중국 우한시민 돕기운동 성명

존경하는 한국게임학회 교수님들께 드립니다.



최근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여 중국 사회와 인민들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회가 나서 아래와 같은 우한시민/중국인민에 대한 지지와 지원 운동을 하고자 합니다.

많은 교수님들의 동참 부탁드립니다.



2020년 2월 3일



학회장 위정현 드림





한국게임학회 성명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우한시민과 중국인민의 노력을 지지하며,

게임계가 지지와 지원운동을 시작합니다]





□ 지난 20년 동안 한국의 게임은 중국 젊은이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습니다.



□ 중국 게임의 살아 있는 전설이 된 '미르의 전설2'나 '던전앤파이터' 같은 게임은 중국 게이머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성공은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20년 넘게 이어온 중국 젊은이들의 한국 게임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 게임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만나 최선의 전략을 통해 승리하는 것입니다.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것 역시 게임의 목표와 같습니다. 이점에서 한중 게이머들은 한 마음으로 전인류적인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 게임, 나아가 e스포츠는 한국과 중국을 잇는 가교이기도 합니다. 이 가교는 한국과 중국의 협력을 통해 미래를 열어줄 것입니다. 우리는 게임과 e스포츠가 한국과 중국의 상호이해와 상호협력을 위한 문화적 교류에서 가장 중요한 교두보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그러나 지금 중국내 의료 시설이나 의료인력, 마스크와 같은 물자 부족으로 우한시민과 중국인민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현장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력이나마 우한시민과 중국 인민을 지지, 성원하며 우한시민 돕기 운동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 이 취지에 공감하는 게임 등 콘텐츠 협단체와 개인의 동참을 호소합니다. 이 운동에서 모인 성금으로 마스크와 세정제 같은 방역 물자를 조달, 현지에 보낼 것입니다. 액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성원과 지지를 나타내는 마음이 더욱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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